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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과 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겹쳐 얼어붙고 있는 추세입니다. 계약을 해도 길게는 2~3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할부 금리가 높아져 그마저 계약했던 신차도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직된 시장 상황에서도 완성차 업체들은 원래의 스케줄에 맞춰 올해 역시 매력적인 신차를 준비 중입니다. 2023년 공식 출시를 앞두고 몸풀기 중인 신차는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요? 하버캠프 틴팅과 어울리는 모델 딱 10개만 골라봤습니다.
- BMW KM
BMW XM은 BMW M 50주년을 기념해 고안된 모델로 BMW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중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또한, BMW M1 이후 두 번째로 기획된 M 전용 모델이기도 합니다. 4.4ℓ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m의 힘을 냅니다. 하이브리드 전용 M xDrive 네바퀴굴림 시스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 M 스포츠 디퍼렌셜 등을 탑재해 BMW 특유의 고성능 SUV의 헤리티지를 현시대에 맞게 이은 모델입니다. WLTP 기준으로 순수 전기로만 최대 80㎞를 달릴 수 있습니다.
- BMW X1
3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BMW X1이 국내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버전인 iX1도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입니다. BMW X 패밀리 중에서는 가장 최신 SUV 스타일이 반영돼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X 패밀리 엔트리 모델임에도 이번에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갔습니다. 10.25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돼 더욱 고급스럽고 첨단의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지상고를 15㎜ 조절할 수 있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도 고를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모델은 7단 DCT와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돼 효율성 또한 향상됐습니다. BMW X1은 나중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온다고 합니다.
- BMW M3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M3 투어링이 지난해 연말 환경부의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곧 나머지 인증 절차를 마치고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M3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35초60만에 돌파해 왜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달아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의 힘을 자랑합니다. 이 파워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불과 3.6초에 도달합니다. 왜건이라 트렁크 용량도 기본 500ℓ로 넓고, 2열을 접으면 최대 1,510ℓ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BMW M xDrive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어댑티브 M 서스펜션, 10단계 조절 가능한 DSC 등 고성능 모델에 특화된 기능들도 대거 들어갔습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GLC
지난해 6월 온라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3세대 GLC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모든 라인업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재편됐습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1.2kWh급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으로 전기만으로 100㎞ 이상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전 모델 대비 차체 길이는 60㎜나 길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휠베이스도 15㎜ 늘어났고, 트렁크 공간도 50ℓ 넓어졌습니다. 최신 4매틱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들어간 것도 인상적입니다.
- 메르세데스 벤츠 EQS-SUV
전기차 라인업 중 플래그십이라 할 수 있는 EQS, 그중에서 SUV 모델입니다. 휠베이스는 세단 모델과 같은 3,210㎜지만, SUV답게 덩치는 더 큽니다. 라인업은 EQS 580 4매틱과 EQS 450 4매틱 두 종류입니다. 각각 최고출력 544마력, 360마력을 발휘합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도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미리 공개됐습니다. EQS 580은 447㎞, EQS 450은 459㎞를 달릴 수 있습니다. 실내는 기존 EQS 세단과 비슷합니다. MBUX 하이퍼 스크린 등 디지털 방식의 첨단 사양이 대거 들어갔습니다. 국내에서는 5인승과 7인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아우디 Q8 e-트론
아우디의 새로운 e-트론이 이름에 'Q8'을 넣고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새롭게 다듬어진 Q8 e-트론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 또한 새로워져 한 번 충전으로 WLTP 기준 50 콰트로가 491㎞, 55 콰트로는 582㎞ 그리고 스포트백은 600㎞를 달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력 성능 또한 개선됐는데요, 공기저항계수가 기존 0.28Cd에서 0.27Cd로(스포트백은 기존 0.26Cd에서 0.24Cd로) 향상됐습니다. 55 콰트로는 급속 충전 속도가 최대 170㎾까지 나옵니다. Q8 e-트론은 스포트백을 포함해 국내에서 총 네 개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 포르쉐 718 박스터
최근 한 외신에 순수 전기차로 새롭게 탈바꿈 되는 718 박스터 테스트 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국내에도 파나메라와 더불어 올해 나올 포르쉐 모델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포르쉐가 공개한 미션 R 콘셉트에서 많은 부분을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이맨도 그 영향을 그대로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모델은 원래대로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계속 생산될 예정입니다. 신형 718 박스터에는 최고출력 1,073마력짜리 이중 전기 모터와 82kWh의 배터리 팩이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는 단 2.5초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네시스 GV80 쿠페
프리미엄 SUV라면 빼놓을 수 없는 쿠페 라인업이 GV80에도 추가됩니다. 쿠페형 SUV는 트렁크 공간을 내어주는 대신 뒤로 떨어지는 지붕 라인으로 스포티한 멋을 더해줍니다. 따라서 GV80 스포츠 쿠페 역시 외관과 실내에 더욱 스포티한 전용 디자인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V80 스포츠 쿠페는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 1라인의 설비 개선 공사가 끝나는 대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기아 EV9
지난 2021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기아 EV9이 드디어 올해 1분기 내로 양산형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외관은 마치 미니밴을 연상시키는 각지고 다부진 모습입니다. 대형 플래그십답게 3,100㎜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가 안의 넓은 실내 공간을 연상케 합니다. 콘셉트카 기준으로 기아 모하비와 비교했을 때 길이와 높이는 같지만 폭은 135㎜ 더 넓습니다. 특히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가 기아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HDP는 현재 'HDA(Highway Driving Assist, 고속도로 주행보조)'보다 한 단계 더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로 아직은 제네시스 G90에만 들어가 있습니다.
- 렉서스 RZ
렉서스 준중형 순수 전기차 RZ가 올해 상반기 출시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미 RZ 450e의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이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영화 <블랙 펜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이미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앞뒤 차축에 각각 달려 네바퀴굴림으로 구동합니다. 토요타 bZ4X와 스바루 솔테라 등에 들어간 e-TNGA 플랫폼으로 만들어졌으며, 렉서스 UX 300e 다음으로 나오는 순수 전기차입니다. RZ에는 71.4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WLTP 기준 한 번 충전으로 400㎞ 이상, 일본 WLTC 기준으로 460㎞ 이상 달릴 수 있다고 인증받았는데요, 과연 국내에서는 얼마나 달릴 수 있다고 나올지 기대됩니다.